[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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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형 건설사의 현장에 기술을 적용해보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건설근로자의 위험 작업을 지원하는 자동화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도면 분석 시스템 등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이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1500만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의 수요를 반영해, 건설사가 희망하는 기술을 공모 대상에 포함하는 ‘수요기반형’ 유형도 새롭게 도입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공모 관련 세부사항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앞당겨 스마트건설의 보급 확대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