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우수’ 등급 장수명 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특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다. 이는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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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명 주택은 우수한 내구성과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춰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현행 건축법상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시 장수명 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한다. 내구성·가변성·수리 용이성 등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으로 등급이 나눠진다.
공공주택 최초 ‘우수’ 등급의 장수명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 만큼 LH는 사업비 부담 완화, 인센티브 확대 등 공모 여건을 개선해 민간사업자 참여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LH는 올해 34개 블록 약 3만 가구 수준의 민간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블록 1만 4000가구에 대한 공모를 시행했다. 남은 17개 블록 1만 6000가구에 대해서도 이달 내 공모를 마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장수명 주택은 건축물 수명을 연장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쉬운 교체·수선·유지 관리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민간 건설사와 협력해 고품질 장수명 주택 보급 확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