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맞아 문화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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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 체결
유인촌 장관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 추진"
  • 등록 2025-05-21 오전 8:00:00

    수정 2025-05-21 오전 11:14:3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일(현지시간) 유인촌 장관과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 문화부에서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수교 이래 1965년 한불 문화기술과학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다. 2016년에는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2015~2016)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 간 교류로 당시 역대 최대 규모(공식 행사 총 492건 전개, 문화 분야 389건)를 기록했다.

이번에 체결한 문화협력의향서는 문화유산과 문화·예술 활동, 문화산업 등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분야를 명시해 문화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의향서에서는 1965년에 체결한 한불 문화기술협력 협정보다 협력 범위를 더욱 구체화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였다. △문화·예술·유산 분야 관련 기관 간 구조화된 협력 구축 △문화·예술 활동 분야의 제작·공연·전시·홍보 △영화·시청각 콘텐츠·게임 등 문화 산업군에서의 협력사업 및 교류 △문화·무형·자연 유산의 보호·보존·관리·접근 가능성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수교 기념일(6월 4일) 특별행사, 파리도서전 한국 주빈국 행사, 아비뇽 페스티벌 한국 포커스 행사 등 양국 문화예술기관을 중심으로 풍부한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주요 지자체와 지방문화기관과의 협업도 준비한다. 투르, 낭트, 몽펠리에, 툴루즈 등 프랑스 문화거점도시에서 한국문화축제를 열고 상대적으로 한국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140년간 국제정세 변화에도 변함없이 관계를 유지해 온 친구”라며 “이번 수교 140주년 문화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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