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55.8%…민생·경제 행보에 1.3%p 상승[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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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규제·물가 관리 등 체감형 민생 대책 효과
민주 47.6% vs 국힘 34.9%…여야 격차 오차범위 밖
  • 등록 2026-02-09 오전 8:28:06

    수정 2026-02-09 오전 8:28:0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3%포인트(p) 상승한 5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와 물가 관리 등 체감도가 높은 민생 대책과 함께 대기업 채용 유도 및 남부대륙철도 착공 등 경제 활성화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3%p 오른 5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우 잘함’은 42.8%, ‘잘하는 편’은 13.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9.1%로 전주 대비 1.6%p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은 29.5%, ‘잘 못하는 편’은 9.6%로 조사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6.7%p로 확대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와 물가 관리 등 체감도가 높은 민생 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및 남부대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별개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7%p 상승한 47.6%, 국민의힘은 2.1%p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6.9%p에서 12.7%p로 확대되며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다. 개혁신당은 3.3%, 조국혁신당은 2.5%,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1.5%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8.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물가·과학기술 정책 추진력으로 여당 지지가 결집되고, 1인1표제 가결과 야권 내홍 대비 안정적 이미지를 통해 광주·전라와 인천·경기 등 핵심 지지층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지도부 재신임 논란과 계파 간 설전 등 당내 분열·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중도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지지 이탈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5~6일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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