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원익머트리얼즈(104830)가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원익머트리얼즈는 전거래일 대비 5.28% 오른 2만 19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산업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반도체 산업 턴어라운드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인공지능(AI)와 직접적 영향이 높은 고스펙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이 아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레거시 반도체의 가격 상승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턴어라운드를 의미하기 때문에 전통적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가 보유한 경쟁력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순도 조절 능력과 혼합 공정이며, 고객사 재고 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 공급 능력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단기간 내 원익머트리얼즈 경쟁력을 위협할 만한 기업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