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는 자사의 엔젤렉스 M20이 해당하는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품목의 요양급여 적용 대상이 뇌졸중 환자에서 18세 이하 뇌성마비 등 중추신경계 질환 소아·청소년 환자로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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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일부 개정하고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으로 로봇을 사용한 보행훈련 급여기준은 기존 발병 후 6개월까지의 뇌졸중 환자에서, 재활치료 시작 시점의 대운동기능 분류단계 2~4단계 수준의 보행 기능 개선이 필요한 18세 이하 뇌성마비 등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로 확대됐다.
로봇을 활용한 보행재활 치료는 반복적이고 정량화된 훈련이 가능해 재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그동안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한정되면서 뇌성마비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치료 접근성에 제약이 있었다.
엔젤렉스 M20은 환자가 몸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보행 재활 로봇이다.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엔젤렉스 M20을 활용한 소아 뇌성마비 아동 대상 대규모 무작위 배정 대조군 임상시험 결과는 2024년 미국 의학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소아 뇌성마비 아동 90명을 로봇 보조 보행 훈련군과 물리치료 대조군으로 나눠 6주간 주 3회, 회당 30분씩 훈련한 결과 로봇 보조 보행 훈련군에서 대운동 기능과 균형 조절 능력, 보행 패턴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급여 확대로 그동안 치료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환자들이 첨단 재활 치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평생 보행 기능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의 장애 아동에게 최선의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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