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시장' LNG벙커링, 조선업 신시장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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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참여 LNG벙커링산업협회 출범
산업부, LNG벙커링 육성법·R&D 지원키로
"조선업 신성장 동력으로 시장 커질 것"
  • 등록 2016-07-16 오후 12:13:02

    수정 2016-07-16 오후 12:13:02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LNG벙커링 산업을 침체에 빠진 조선업종이 진출할 새로운 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LNG벙커링은 해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선박 제·개조 등 관련 시장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LNG벙커링산업협회가 지난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협회에는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097230), 포스코(005490), 삼천리(004690), GS에너지, SK E&S, SK해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21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산업부는 LNG벙커링 시장 육성을 위해 협회 등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지원법 제정 △벙커링셔틀 선박 발주 △연구용역 △국제 연구협력 등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선박을 LNG 벙커링 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할 예정이다. LNG 벙커링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선박을 발주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관공선이나 여객선을 LNG 연료추진선으로 개조(리트로핏·retrofit)하는 실증화 사업, 기자재 시험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약 3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법민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 과장은 “LNG벙커링은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확실히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관섭 1차관은 “조선·해운산업이 LNG 벙커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협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도 업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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