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드랍박스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3달러로 시장 예상치 0.62달러를 0.11달러 웃돌았다. 매출은 6억4360만달러로 컨센서스 6억3905만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드랍박스 주가는 정규장에서 2.42% 하락한 31.88달러에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6.57% 하락한 29.79달러를 기록했다.
드루 휴스턴 CEO는 “2024년은 AI 기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핵심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재편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AI 기반 신규 서비스 매출 기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고, 기존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