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망 뒤 구호 없이 방치…50대 남성 실형 선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6-06-06 오전 9:30:13

    수정 2026-06-06 오전 9:30:1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내를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한 뒤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방치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배근)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사진=챗GPT)
A씨는 지난해 12월 강릉 소재 한 아파트 거실에서 아내 B씨(50대)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전날부터 아내와 술을 마시던 중 가정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다음 날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결국 분위기가 격앙됐고, 이 과정에서 A씨가 팔로 상체를 밀면서 넘어진 B씨의 머리 뒷부분이 거실 바닥에 부딪혔다.

이후 A씨는 쓰러진 아내가 의식이 없는데도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해 안방으로 옮겨 눕혀뒀다.

결국 B씨는 다음 날 오후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경막하출혈 등 두부 손상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23년간 혼인생활을 한 배우자로서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위급 상황 시 적극적으로 구조해야 할 상당한 책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가해행위로 쓰러진 피해자를 안방으로 옮겨 놓았을 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이를 때까지 24시간 이상 상태를 확인하거나 응급조치 등 적절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시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과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처를 볼 때 이 사건을 단순히 순간적이거나 우발적인 사고로 규정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남편 메시에 만족한 눈빛
  • 파격 드레스
  • 완벽 기럭지
  • 거제소녀·신라공주 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