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 앞에서 ‘내신비리 사건 공정 수사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학교 측은 (서울시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8월 29일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지난 2일에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 공정한 해결을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밝혔다”고 비판했다.
학교의 공식 입장이 ‘경찰 수사 결과 전적 수용’에서 ‘공정한 해결’로 선회한 것이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학교 측이 (문제유출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및 성적 재산정에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 없다는 방증”이라면서 “사법 절차와 연계해 시간 끌기로 버티는 학교로 인해 2학년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피의자들을 강력히 처벌하면 학교에서도 시험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2학년 학생들의 학생부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엄정한 수사 결과 발표를 요구했다.
한편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2일 전임 교무부장 A씨(5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6일께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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