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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건물주들이 자꾸 임대료를 올려버린다”면서 “예산시장은 처음 접근할 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임대료 부분에 있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지자체와 서로 모색했다. 지자체에서도 일부 지역의 상가를 매입하고 저희도 일부러 상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물론 우리가 억지로 임대료를 못 올리게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서로 억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백 대표는 2018년부터 예산군과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협약을 맺고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같은 사업에 대해 “어린 시절 추억이 있던 곳인데 와서 보니까 다 임대, 임대가 붙어있어 깜짝 놀랐다”며 “지역이 이렇게 힘들어지는구나. 잘못하면 지역이 없어지겠구나”라는 위기감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3월 예산시장이 활성화되자 인근 숙박업소 상인들이 활성화 특수를 노리고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백 대표는 이같은 현상이 지속하면 관광객 발길이 끊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