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3Q25(3분기) 순매출액 7조 4008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 1514억원(35.5%↑)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551억원)에 부합했다”며 “별도법인 영업이익은 1135억원(7.6%↓)으로 부진했는데 추석 시점 차에 따라 명절 매출이 10월로 이연됐고 소비쿠폰 사용이 제외되는 등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으로 매출이 감소했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할인점의 3Q25 기존점성장률은 -5.2%였다. 3분기는 부진했으나, 10월 매출은 반대급부로 크게 성장했다. 10월 기존점성장률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각각 15.6%, 19.2%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 따른 매출 부진 불가피,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지연 등으로 3분기 대형마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상반기 대비 저하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제는 다시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10월 실적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명절 매출 이연, 소비 회복 등으로 대형마트의 매출 반등이 강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가 제시한 4Q25(4분기) 할인점의 기존점성장률 8%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홈플러스 폐점 경합점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홈플러스 폐점 점포의 경합점 10월 매출액 성장률은 타 점포 대비 20%포인트 내외 아웃퍼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기에 동사의 관련 수혜가 기대되며, 2026년 실적을 통해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며 “트레이더스의 차별화된 성장으로 이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