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시민사회운동 원로인 고(故)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등이 다녀갔다. 또, 5일 현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보낸 화환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서영훈 총재는 4일 오전 9시쯤 입원 중이던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3년 평남 덕천에서 출생한 서 전 총재는 남북적십자회담 대표와 흥사단 이사장, 민주평통 정책심의분과위원장, KBS 사장, 정의사회구현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시민의 신문 대표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 통일 고문, 새천년민주당 대표 최고위원과 16대 의원 등을 지내며 정치권에서도 활동했다. 고인은 또 적십자사 명예총재와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이사장 겸 상임대표, 미래사회와종교성연구원 이사장, 세계선린회 이사장 등을 맡아 우리 사회의 원로 역할을 해왔다. 유족으로 부인 어귀선 씨와 사이에 아들 홍석·유석·경석씨, 딸 희경씨 등 3남 1녀가 있다. 발인 7일 오전 9시.
사진설명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