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기술 수출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6.39% 오른 7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NASH 치료제의 기술 수출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NASH는 음주력이 없음에도 알코올성 간 장애와 비슷한 병태를 나타내는 질환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반면 2025년 관련 시장규모는 약 2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다는 평가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간학회(AALSD)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염증해결촉진자 EC-18, 비알콜성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개선’이라는 논문을 공개하며 EC-18의 NASH 치료효과를 알렸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NASH 치료제(Madrigal의 MGL-3196, Intercept의 OCA)와 EC-18을 마우스모델로 비교 실험한 결과, EC-18이 NASH 치료의 핵심인 간섬유화 예방, 및 CK-18(염증을 척도로 하는 NASH의 주요 바이오마커) 등의 항목에서 대등하거나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EC-18의 임상 1상 데이터는 이미 확보된 상태로, 기술수출 시 임상 2상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