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찾은 산업장관…"전통시장 애용해주세요"

설 앞두고 서민물가· 에너지 안전 점검
과일·고기 등 구매해 복지시설 전달
  • 등록 2025-01-21 오전 11:10:00

    수정 2025-01-21 오후 1:30:13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서민물가를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영천시장을 방문했다.(사진=산업부)


정부는 지난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2025 설 명절 대책’에서 16대 설 성수품을 26만 5000톤 공급하고, 9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농할·수산대전 상품권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280억원)하고,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규모(180→270억원)와 참여시장(205→280개소)을 확대한다.

이날 안 장관은 과일과 고기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서 설 물가를 점검했고, 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값싸고 좋은 물건이 많은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시장 상인들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서민들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동참해 주라고 요청했다.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고기 등을 인근 복지시설인 ‘청운노인요양원’에 전달했다.

한편 산업부는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2만 5000개소), 가스(2100개소)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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