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신재생 속도전” Vs “산업 충격”…오늘 국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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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 기후위기·정의로운 전환 논의
내달 NDC 유엔 제출 앞두고 대책 논의 주목
  • 등록 2025-10-10 오전 8:13:18

    수정 2025-10-10 오전 8:13:1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다음 달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기후위기를 대응하면서 산업 충격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논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김대중재단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역할과 정의로운 전환 세미나’ 주제로 제1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안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환노위 간사(민주당), 박정·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주관한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는 각 나라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스스로 결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세계 각국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2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국은 NDC를 정해 유엔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2021년 문재인정부 당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석탄발전 축소, 재생에너지 확대, 산업 부문 효율 개선, 전기차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정부는 이같은 당초 목표치(40%)를 높이는 내용으로 2035 NDC를 설정해 다음 달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5년 NDC를 40% 중후반에서 최대 67%로 제시했다.

정부와 환경단체는 NDC를 올리고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산업계와 야당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NDC를 설정하고 산업계에 선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감축을 유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해 10일 세미나에서는 이차복 김대중재단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 개회사, 강득구 의원의 환영사, 우원식 국회의장·김민석 국무총리·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안호영 위원장·김주영 간사·박정 의원·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의 축사를 통해 관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7차보고서 총괄주저자인 이준이 부산대 교수,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의 기조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김보배 충북교육청 장학사, 이미영 생태영성우정교육 활동가(살레시오수녀회), 지영철 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 과장, 현인아 MBC 기후 전문 기자, 홍다경 환경인플루언서가 패널 토론을 할 예정이다.

(사진=김대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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