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홍준표, 경쟁 주자 ‘이재명·한덕수’…안철수 ‘洪’

한동훈, 이재명 선택…"결국 우리는 하나"
홍준표, 경선룰 비판 "이겨도 한 대행과 또 해야"
안철수 "洪 유쾌한 사람좋아한다"
  • 등록 2025-04-26 오후 7:58:01

    수정 2025-04-26 오후 8:16:50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동훈·홍준표 예비후보가 경쟁 주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출마설이 돌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꼽았다.

26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왼쪽부터)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26일 한동훈·홍준표 후보는 MBN이 주관하는 4강 토론회에서 ‘나와 함께 최종 결승전에 오를 1명의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먼저 한 후보는 이 후보를 택한 후 “결국 우리는 하나고 누가 되든 간에 그 목표로 가야 한다”며 “어떤 분을 지목하지는 않겠다. 한 분 한 분과 다 올라가도 어려울 것 같다”고 보탰다.

홍 후보는 당 경선 규칙을 비판하며 한 대행을 언급했다. 그는 “누구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면서도 “여기에서 이겨본들 한 대행과 또 해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또 “4인 경선에서 끝내야한다. 선거를 앞두고 이런 경우가 어디에 있나”라고 당을 비판했다.

다만 이날 홍 후보는 한 대행 차출론에 대해 “처음에는 비상식적으로 봤다. 예선도 거치지 않고 날라와서 한다고 하니까 언짢았다”며 “한 대행을 뛰어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 후보 잡을 수 있겠는가. 당원들의 요구도 있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홍 후보를 지목하며 “예전에도 대선에서 경쟁했는데 굉장히 유쾌하다. 서로 기분이 안 나쁘다. 홍 후보를 좋아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김 후보는 “(모든 후보가) 특별한 능력과 장점이 있다”며 “다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후보들은 ‘최근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안 후보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필수 의료 의사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정부가 잘못 세운 정책을 고칠 최적의 후보가 바로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같은 질문에 한 후보는 “최근 라이브 방송 ‘한동훈입니다’에 재미 들였다. 과자 먹고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와 관련된 유튜브를 검색해서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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