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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이 발표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백화점과 면세점 중심이던 외국인의 쇼핑 방식이 편의점·마트·뷰티스토어 등 현지인이 자주 찾는 상점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클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관련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일본이며, 대만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 아울렛 방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렛 방문을 포함한 서울 외곽 투어 상품 외에도, 서울-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간 고속버스, 셔틀버스,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등 교통 상품의 예약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동행해 한국 패션 브랜드 스타일링을 지원하는 ‘퍼스널 쇼핑 투어’도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쇼핑 자체가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기존에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던 면세점과 백화점 외에도 편의점, 생활 잡화점의 방문이 늘며 다채로운 쇼핑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클룩은 여행객의 수요를 확인하고 다양한 상품과 폭넓은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