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이 혁신 신약과 비교해 개발 기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도 제네릭(복제약)보다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을 모두 자체 개발하며 영업이익도 10년 연속 10%를 웃돌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개량신약 3종 등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자체 개발 개량신약 비중 확대를 통해 기록 경신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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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영업이익률 10% 상회...이례적 평가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매출 288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은 2020년 2160억원을 나타낸 뒤 △2021년 2210억원 △2022년 2625억원 △2023년 2789억원 △2024년 288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0년 401억원 △2021년 332억원 △2022년 482억원 △2023년 549억원 △2024년 563억원 △지난해 496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18.6% △15% △18.4% △19.7% △19.5% △지난해 17.2%를 기록하며 10년째 10%를 웃돌고 있다. 이는 제약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들어서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을 모두 자체 개발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총 18종의 개량신약(신제제 개선품목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항혈전제 실로스탄 △고지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 △고지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라베듀오 △저용량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라베미니 등 6종이 매출 100억원을 넘기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다수의 독보적인 특허 제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제 기술은 이중제어방출기술로 기존 약물의 방출을 조절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중제어방출기술은 장에서 별도의 제어 시스템이 작용해 약물의 방출제어가 일정하고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절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고마진 개량신약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생산효율성과 원가구조가 우수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1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제품 7종 출시...수년 내 개량신약 비중 70%로 확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3종의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제품 7종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실로듀오서방정과 피타릭캡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피타릭캡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자적인 EH(EnHanced Bioavailability) 기술을 적용해 페노피브릭산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했다. 피타릭캡슐은 국내 최저함량에서도 동일한 약효를 보유했다. 특히 피타릭캡슐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활성형 페노피브릭산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피타릭캡슐은 장용 코팅 기술을 통해 위 내 약물 방출을 차단하고 소장에서 선택적으로 용출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시 흔히 동반되는 위장장애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유나이트제약은 피타릭캡슐의 페노피브릭산과 피타바스타틴 두 성분 모두 원료 합성부터 자체 생산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치료제 세레테롤 액티비어도 기대주로 꼽힌다. 세레테롤 액티비어는 분말 형태의 약물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수한 천식 흡입기에 담아 들이마신다.
흡입기를 활용하는 호흡기 치료제의 경우 먹는 경구제나 주사제와 달리 폐 부위에 직접 약물이 닿는다. 흡입기를 활용하는 호흡기 치료제는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출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세종 스마트 공장은 흡입기를 제조하기 위한 국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KGMP) 인증도 획득했다. 세종 스마트공장은 하루에 최대 8000개의 흡입기를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세레테롤 액티비어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및 신제제 개선품목 발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순환기와 소화기, 호흡기 부문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수년 내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70%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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