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피부치료 신약 임상1상 완료

안정성·내약성 평가 우수한 결과 확인
FDA에 2상 IND 이달 중 제출 예정
  • 등록 2020-06-12 오전 11:02:39

    수정 2020-06-12 오전 11:02: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바이오랩이 면역 피부질환 치료 신약 KBLP-001의 임상 1상 시험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면역 피부질환 치료 신약인 KBLP-001에 대해 임상 1상 결과, 안전성 검사와 내약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인해 의약품 개발의 첫 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KBLP-001은 고바이오랩이 세포실험과 실험동물 모델에서 피부면역 과민 반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확인돼 면역 피부질환 치료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 및 약물 동태 평가에서 투여 용량에 따라 약물의 체내 분포가 비례하고, 투약 중단 이후 약물이 체내에 잔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1회 또는 다회 투여 시 나타나는 징후에 대해 이학적 검사 및 활력 징후 등 종합적인 검사를 완료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추가 분석 및 결과 도출을 바탕으로 신속한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은 인체에 공생하는 미생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어 다른 신약 후보물질에 비해 안전성 우려가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우수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치료제 분야로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파이프라인 중 올해에 임상 2건의 1상 시험이 마무리돼 국내 업계 내에서는 가장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회사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향후 건선 환자 대상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이달 중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억7700만원, 영업손실 7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올해 중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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