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지원을 받은 울산 지역 기업이 해양특화전지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UNIST는 KIOST와 함께 해양특화전지를 적용한 제품 제작을 지원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 | 케이랩스에서 만든 스마트 부이 시제품.(사진=울산과학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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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제품 개발은 개발단계부터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이뤄졌다. 케이랩스가 제작한 ‘해양특화전지 기반 다목적 양식장 부이’는 다양한 해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장치다.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충·방전하는 해수전지가 적용됐으며, 3D프린팅 방식으로 싼 비용에 맞춰 제공할 수 있다.
김원효 케이랩스 대표는 “비싼 해양관측용 부이를 대체할 싸고, 해양에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양식장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어군탐지기 부착을 통한 어업활동 활성화를 비롯해 해양 환경 예측과 같은 새로운 산업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UNIST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장은 “스마트 부이는 대학 실험실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이 지역 사회의 새로운 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부이를 통해 수집될 데이터를 해양수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