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용태, 9월 전당대회 전 본인 거취부터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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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페이스북서 김 비대위원장 거취 입장 촉구
“사퇴시점 명확하지 않으면 혼란 낳을 수 있어”
“쇄신 로드맵 통해 혁신의 첫걸음 내디뎌야”
  • 등록 2025-06-09 오전 8:47:13

    수정 2025-06-09 오전 8:52:34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9월 전당대회 계획 이전에 6월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비대위원장의 거취부터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이는 전날 김 비대위원장이 새로운 당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를 9월 초까지 개최하겠다고 밝히면서 당내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 사퇴에 대해선 사실상 선을 그은 데 따른 반응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 의원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당권에 도전할 것인지, 전당대회는 언제 열 것인지, 이번 패배의 책임 소재는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갈등과 논쟁만 가득하다”면서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원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성찰과 반성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 언급하셨지만, 그보다 먼저 본인의 거취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9월 전당대회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사퇴 시점은 명확히 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 비대위원장이 언제까지 직을 수행할지부터 분명히 해야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모실지, 겸임할지 등을 정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해야만 전당대회 일정도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고,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한 실질적 논의도 가능하다. 그것이 순서이자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한 “선거 패배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시급하다”며 “계층별·지역별·세대별로 우리가 부족했던 점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어떻게 유권자의 신뢰를 잃었는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 없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의 쇄신과 관련해 “첫째 진정성 있는 반성, 둘째 성찰과 분석, 셋째 구체적인 쇄신의 로드맵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리고 실질적인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국민께서 다시 우리를 바라봐 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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