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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26일 MBN이 주관하는 4강 토론회에서 한 후보를 향해 “우리나라는 항상 그 전 대통령과 이미지가 다른 대통령을 뽑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 경험 부족으로 3년 만에 실패했는데 또다시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한 후보는 “안 후보가 정치를 10년 넘게 하면서 당적을 많이 바꿨다. 안 후보처럼 길게 정치하면 국민께 호응을 받을 수 없다”며 “저는 짧은 정치 경력이지만, 금융투자세 투쟁에서 민주당을 이겼고, 가상화폐 과세 막았고, 금정 선거에서 역전승했고, 윤 전 대통령의 과오를 지적하면서 용기 있게 싸웠다. 결정적으로 계엄을 막았다”고 받아쳤다.
이에 김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가 가장 문제”라며 각종 의혹을 언급하자, 안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받아들이겠다”며 말을 잘랐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이 언짢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O표(그렇다)를 들었다. 또 “언짢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대행은 미국과 관세협상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다. 1%라도 관세를 낮춘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부를 추가할 수 있다. 대통령 선거 관리도 해야 한다”고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