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초양극화 소비 뚜렷”…고가 가전 사고 생필품 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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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대형가전 구매 늘며 ‘불황형 플렉스’
라면·생수·물티슈는 박스째 쟁여두기 소비
판매금액 1위 로보락…생필품 판매량도 급증
G마켓 “목적형·생존형 소비 동시에 나타나”
  • 등록 2026-05-18 오전 8:31:55

    수정 2026-05-18 오전 8:31:55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마켓은 자사 상반기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고가 가전과 초저가 생필품 소비가 동시에 늘어나는 ‘초양극화(M자형) 소비’ 현상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사진=G마켓)
고물가 속 생필품은 대량 구매로 버티고, 평소 망설였던 고가 제품은 대규모 할인 기회에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G마켓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빅스마일데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품과 대형가전 판매가 크게 늘었다. 명품 남성가방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했고, 명품 여성구두는 94% 늘었다. 드럼세탁기와 의류관리기, 게임기 등 고가 가전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생활필수품 중심의 ‘쟁여두기 소비’도 두드러졌다. 통조림·캔 제품 판매는 50%, 탄산·청량음료는 47%, 라면은 45%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박스·번들 단위 상품을 대량 구매하며 생활비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인기 상품 순위에서도 양극화 소비는 확인됐다. 판매금액 기준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차지했고, 노트북과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판매량 기준으로는 초저가 생필품이 강세를 보였다. 방울토마토와 화장지, 생수, 물티슈, 사발면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며 할인 쿠폰과 카드 즉시 할인 혜택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명품·대형가전 중심의 목적형 소비와 생필품 중심 대량 구매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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