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국내 증시에 대해 "단기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050선에서 지지를 시험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팀장은 "대외적으로 세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함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자동차 엔진의 핵심부품인 피스톤링 공급업체 유성기업의 파업과 직장 폐쇄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생산설비가 전명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때문에 국내 증시의 낙폭이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고 말했다.
코스피가 2050선을 이탈할 수는 있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 팀장은 "그리스의 채무 문제는 채무 만기연장 등으로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는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