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저지’ 이광우 경호본부장 석방…“경호차장 영장 반려 고려”

“범죄혐의 소명…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 등록 2025-01-19 오후 9:36:50

    수정 2025-01-19 오후 10:05:33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을 석방했다.

특수단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앞서 신청한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서 불청구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수단은 전날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나 검찰은 김 차장이 자진해서 경찰 조사에 출석했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으로 재범 우려가 없으며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는 등의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은 “(김 차장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특히 공범 등에 대한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앞선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전날 경찰에 출석해 체포됐다.

이 본부장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경호처는 경호구역에서 정당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18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러시아서 온 그녀, 일냈다
  • 최진실 딸 변신
  • 尹 '속닥속닥'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