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4.5일제 시범사업' 83개 기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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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4-29 오전 8:55:27

    수정 2025-04-29 오전 8:55:2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주 4.5일제 시범사업이 기업들의 많은 참여 속에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일자리재단과 함께 실시하는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0개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IT 기업 위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제조업체의 신청이 절반을 넘어서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청 기업 중에는 이미 주 35시간으로 노동시간을 단축 운영 중인 기업이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30시간으로 추가 단축을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일부 기업은 경기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자체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시범 운영한 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과 철저한 준비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 선정 기업은 △제조업 40개 △서비스업 12개 △정보통신업 10개 △도/소매업 9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5개 △건설업 5개 △기타 2개 업체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보전 장려금을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축 근무제의 실효성과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태근 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노동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이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노동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도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광역사업팀에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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