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시장을 뺏으려는 BMS와 글리벡 시장을 지키려는 노바티스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태세다. 환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약물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혜택이 기대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프라이셀`과 `타시그나`를 각각 만성골수성백혈병의 1차 치료요법으로 승인했다. 두 약물 모두 지난 2007년에 국내 승인을 받았지만 기존치료제인 글리벡을 사용하고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만 사용할 수 있는 2차치료제로 허가됐었다.
글리벡은 8년 생존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며 백혈병을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시킨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청구실적 774억원을 올리며 국내에서 판매중인 의약품중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스프라이셀과 타시그나는 21세기 이후 출시된 신약중 가장 혁신적인 약물로 평가받는 글리벡을 뛰어넘는 약물이라는 평가여서 업계와 환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두 약물 모두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글리벡보다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약물의 효과만 따지면 스프라이셀과 타시그나 모두 글리벡 시장을 대체할 수 있지만 아직 넘어야할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스프라이셀은 환자 본인부담금이 문제다.
노바티스는 백혈병 환자에게 글리벡 약가의 5%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백혈병 치료의 95%를 지원하고 있어 환자들은 글리벡을 무료로 공급받는 셈이다.
반면 스프라이셀은 본사 차원의 약값 지원이 되지 않아 환자들은 스프라이셀을 투여받을 경우 한달에 13만8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환자들이 오랫동안 무료로 공급받던 약물 대신 약값을 지불하면서 새로운 약물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스프라이셀의 글리벡 시장 공략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노바티스 입장에서는 기존치료제인 글리벡이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던 터라 후속약물인 타시그나의 시장 진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스프라이셀이 본격적인 시장 공략 채비를 갖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전체적인 판도는 현재로서는 글리벡,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순으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향후 판도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미국계 제약사 BMS와 유럽계 제약사 노바티스의 자존심 경쟁이라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백혈병치료제가 종합병원에서 사용되는 약물이라는 이유로 양사는 국내사와의 제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일양약품(007570)이 또 다른 백혈병치료제의 막바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이 시장에 뛰어들 태세다.
백혈병 환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약물을 공급받고 우수한 치료효과를 제공받는 상황에서 업그레이드된 약물 두 개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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