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권교체에 온 힘 다하겠다"

SNS 통해 이재명·김경수에 감사 뜻 전해
"민주정부 성공에 역할과 책임 다하겠다"
  • 등록 2025-04-27 오후 8:14:19

    수정 2025-04-27 오후 8:14:1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경선에 나섰던 김동연 후보가 27일 경선 종료 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아름답게, 나답게, 김동연답게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연설회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경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지와 성원,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픈 비판도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해주신 모든 것이 저에게는 힘이 되고 약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경수 후보를 향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김 후보는 “함께 아름답게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재명 후보께서 압도적 정권교체의 길로 이끌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더 큰 민주당으로 더 큰 국민의 승리를 만들고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이루는 데 미력이나마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을 가겠다”며 “‘왜 경선에 나서느냐’는 냉소에도 담대하게 임했던 것처럼 정면돌파의 자세로 정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직시하고 국가 과제를 미루지 않는 것,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가치라 생각한다”며 “‘왜 정치를 하냐’는 질문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나라, 국민 개개인의 꿈이 존중받는 기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첫 마음 그대로 정치하겠다”며 “‘아직도 미련하게 꿈을 꾸는 정치인이 있구나’ 하는 말을 최고의 찬사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유쾌한 도전과 반란은 이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도 당당하고 담대하게, 김동연답게, 강물처럼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원한 스윙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