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교체 신청 접속 지연...대기자만 8만명

28일부터 온·오프라인 유심 교체 시작
T월드 접속자 몰리며 서비스 장애
유심교체 신청웹 8만여명 대기자
  • 등록 2025-04-28 오전 10:28:10

    수정 2025-04-28 오전 10:28:1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SK텔레콤(017670)이 28일부터 유심 무상교체를 시작했다. 유심교체 첫날 온라인에서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유심 무료 교체 신청 페이지의 접속 대기자는 8만여명을 기록했고, T월드 모바일앱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현재 서비스가 안되고 있다. T월드 모바일앱은 대신 웹에서 신청할 수 있록 링크를 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많은 고객이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교체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매장에 일시에 몰릴 경우 현장에서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로 직접 들어가거나 검색 포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접속 이후에는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유심을 현장에서 교체할 경우에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신규 유심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해킹 인지 일주일만에 대국민사과를 하고 유심 무상 교체를 발표했다. 현재 SK텔레콤이 보유한 유심칩은 100만개 수준이고, 다음달까지 5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이용객이 몰려 접속이 안되고 있지만 신속하게 조치에 나섰다”면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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