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가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 박종호 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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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전날 경기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 및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을 맡아 왔다.
지난 2019~2024년 6년간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해 글로벌 시장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했다.
또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 및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박 대표이사는 한국앤컴퍼니의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위상을 전세계 시장에 확대 각인시켜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성장도 뒷받침한다.
회사 관계자는 “박종호 대표이사가 모빌리티 비즈니스 및 재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