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 가치사슬 전반 1.5조 예산 확대 요청

6대 핵심 분야 투자 로드맵 제시
“AI 골든타임, 지금이 기회”
  • 등록 2025-04-28 오전 10:28:20

    수정 2025-04-28 오전 10:28:2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4월 28일, AI 가치사슬 전반의 균형 있는 혁신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예산 확대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번 예산 제안은 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 등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KOSA는 정부의 1.8조원 규모 추경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부터 데이터, 모델, 서비스,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AI 가치사슬 투자 흐름 속에서 한국이 AI 기술 자립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협회가 제시한 예산안은 6대 핵심 분야에 대해 다음과 같은 투자 계획을 담고 있다. AI 인프라(1500억원)는 국산 AI 시스템 SW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모델 구축 예산이다. AI 데이터(4900억원)는 고품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산업별 학습 데이터 확대 예산이다. AI 모델(4000억원)은 경량 언어모델 생태계, 멀티모달 AI 프로젝트, AI 모델 보안성 검증 예산이다. AI 서비스·응용(1700억원)은 공공·민간 서비스의 AI 혁신, 엣지 AI 실시간 응용 예산이다. AI 윤리·신뢰성(1100억 원)은 글로벌 규제 대응, K-AI 윤리 인증제도 마련 예산이다. AI 인력 및 기업 지원(1800억원)은 실무 인재 양성, 스타트업 글로벌 확장 지원 예산이다.

조준희 회장은 “AI 산업의 성장 동력은 단일 기술이 아닌 가치사슬 전체의 균형 발전에 있다”며, “이번 예산 확대는 AI·SW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그리고 국가 경제 전반의 AI 혁신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한국 AI 기술 자립의 결정적 시점이며, 예산 확대를 통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예산안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고,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관련 자료는 KO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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