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불법"..트럼프, 이란 '인간사슬' 대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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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08 오전 6:22:32

    수정 2026-04-08 오전 6:22:3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인간 사슬’ 방어에 “완전히 불법(totally illegal)”이라며 흥분했다.
알자지라 캡처.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통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공격 예고한 이란의 발전소 등에 민간인인들이 동원돼 방어선을 친다는 소식에 대해 “그런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며 이란 공격 압박을 높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지 않으면 교량과 발전소 등 이란 핵심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막말까지 써가며 공격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시한을 세 차례 유예했고, 미 동부시으로 이날 오후 8시를 최종 시한으로 제시했다. 시한 당일인 이날 이란 주요 화력발전소와 다리에 시민들이 모여 ‘인간 사슬’을 만들었다는 이란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정부와의 협상 중재를 벌이고 있는 파키스탄은 2주 휴전안을 제시했고 로이터는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도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협상안을 알고 있다며 “곧 답이 나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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