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늘며 교통사고 위험 커지는 5월…경찰, 암행순찰차 6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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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평시 대비 60% 늘려
교통법규 위반 단속·행락지 주변 사고 예방
  • 등록 2026-05-07 오전 6:00:04

    수정 2026-05-07 오전 6:00:0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나들이객 증가에 교통사고 사상자도 늘어나는 5월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세단으로 위장한 암행순찰차.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균 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1~4월간 평균 사상자(845명)에 비해 15.1% 많은 규모다.

최근 3년간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후 4~6시가 206건(15.2%)으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고,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가 각각 171건(12.6%)으로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276건(20.3%)으로 사고 발생 비중이 가장 높았고, 수도권제1순환선이 174건(12.8%)으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량의 사고가 849건(62.26%)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량 330건(23.3%), 승합차량 75건(5.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고속도로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해 행락지 인근 주요 고속도로 9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평시 대비 60% 이상 증가 운용하며 사고 유발요인 단속과 함께 위험 구간 예방 순찰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1~5일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20건에 그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암행순찰차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띠 미착용·지정차로 위반·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함께 행락지 주변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가변형 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정체·서행구간 안내 및 우회도로 유도로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고, 정체량 증가 시 가변차로 운영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서영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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