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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MSCI 측은 흔히 말하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에 대해 현행 지수 편입 기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MSCI는 이들 DAT 기업들을 주요 주가지수 산정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는 적어도 당분간은 이를 유예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다만 MSCI는 업계 내에서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처럼 DAT를 위주로 하는 비(非)영업 기업들(non-operating companies)이 투자펀드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을 어떻게 지수에서 분류하고 처리할 지에 대해 더 폭넓은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해 향후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는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재로 수출이 막힌 베네수엘라 원유를 인수해 대신 팔고 그 수익금의 사용처까지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것이 또 다른 갈등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줄 경제지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간 가운데 고용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는 71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760만건)를 밑도는 수준으로, 약 1년 만에 최저치다. 신규 채용과 해고도 동반 감소했다. 관세를 비롯한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만기 도래하는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 중 10만달러가 콜옵션에 몰려 있는 반면 동일 만기의 풋옵션 물량도 8만달러에 이르고 있다는 점도 시장 참자자들이 향후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또한 소소밸류에 따르면 전날 블랙록 IBIT에 2억2800만달러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그레일스케일 GBTC(-8300만달러)와 피델리티의 FBTC(-3억1200만달러)에서의 대규모 환매로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자금이 순유출된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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