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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충격이 결국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그 가능성(probability)은 이전보다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일부 시나리오는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되는 흐름을 포함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콜린스 총재는 금리 인상이 현재 기준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 전반에서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무게를 뒀다.
콜린스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판단 과정에서 세 가지 요소를 특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변수로 가계와 기업의 기대인플레이션을 꼽았다. 그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역사적 범위 상단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총재는 또 최근의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얼마나 확산되는지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 전쟁 이후 유가 상승이 단순한 에너지 가격 문제에 그치지 않고 운송비와 서비스 가격 등으로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관세 비용이 가격 체인 전반에 얼마나 반영되는지도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금 상승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의 핵심 원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실질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개념이다.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실제 정책 효과는 상대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그는 “실질금리는 주의 깊게 봐야 할 대상”이라며 “정책 판단 시 기준금리뿐 아니라 금융여건 전반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금융여건이 미국 경제의 최근 회복력을 지지해왔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총재는 “현재로선 보다 불가지론적(agnostic)인 커뮤니케이션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향후 정책 방향을 미리 단정하기보다 경제 지표 흐름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이다.
그는 또 “대중은 연준이 장기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믿을 때 기대인플레이션도 안정될 수 있다”며 “정책 결정뿐 아니라 정책을 어떻게 설명하느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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