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2019년 영업손 24억원…시스템 고도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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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17억원, 2018년 대비 50% 증가
  • 등록 2020-05-07 오전 10:03:13

    수정 2020-05-07 오전 10:03:1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출 잔액 기준 국내 1위 P2P(개인간 거래)금융기업 테라펀딩이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2018년) 대비 15.7% 증가한 24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50% 증가한 517억원을 기록했다.

테라펀딩 측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시행을 앞두고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면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누적 대출 거래액은 약 1조원으로 차입자로부터 상환된 누적 대출 원금은 6694억원이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얻은 누적 이자 수익은 세후 419억원이다.

자료 : 테라펀딩
전체 회원 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72만명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연령 비율은 20~30대가 69%로 3분의 2 이상이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부동산 소액 투자가 인기를 끌었던 덕분이다. 한명의 투자자가 평균 7.7개의 상품에 소액을 분산 투자했다.

4월말 기준 원금 손실률은 0.57%였다. 테라펀딩이 저신용자와 영세사업자 대상 10~20%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것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다. 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약정 219건 중 4건의 부실이 발생해 대출 취급 건수 기준으로 1.8%였다.

현재까지 테라펀딩에서 자금을 조달 받은 중소형 주택 건설 차주의 수는 총 219명, 대출 금액은 약 8800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급된 다세대, 다가구 주택 수는 전국 총 140개 지역 3050세대에 달한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기존 금융 산업 내 만연한 비효율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성장해왔다”라며 “2020년은 법 시행을 비롯해 업계에 크고 작은 파고가 예고되는 한 해인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 및 채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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