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1일 방한 美국무부 면담 협의중…“아직 확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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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례 브리핑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 한미외교 대화
“대북정책 협력 강화 위해 국무부와 소통 노력”
  • 등록 2021-07-16 오후 12:04:56

    수정 2021-07-16 오후 12:04:5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21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방한을 계기로 통일부 차원의 면담 일정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미국 측과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셔먼 부장관의 통일부 방문 일정을 묻는 질문에 “관련 내용은 미측과 협의 중에 있는 사안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 부대변인은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일부와 미 국무부 간 협의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여러 계기를 통해 관련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 일본, 몽골을 잇따라 방문한다. 일본을 거쳐 21일 방한하는 그는 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달 방한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들은 김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도 개최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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