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구의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다 방에서 한강과 아차산뷰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게 자사 주택의 차별점입니다.”
 |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리마크빌 이스트폴 20층 쇼룸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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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리마크빌 이스트폴에서 만난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이같이 ‘리마크빌 이스트폴’을 소개했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자양동에 조성되는 복합단지인 이스트폴에 자리잡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리마크빌 이스트폴 20층 쇼룸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것은 탁 트인 한강 전망이었다. 남향에선 한강이 보이며 반대쪽 북향 호실에선 아차산이 보이는 조망권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전 세대가 뛰어난 조망권을 갖고 있다”며 “남향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북향 전 세대는 아차산과 서울 강북권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지상 8층부터 20층까지 전용면적 23~47㎡ 28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 23~47㎡(1~1.5룸)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호실에 냉장고를 비롯해 인덕션, 전자레인지, 타워형으로 이뤄진 세탁기와 건조기, 비데가 빌트인 가전으로 설치돼 있었으며 1룸의 경우 분리형과 스튜디오형으로 나뉘어져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1.5룸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형태며 팬트리 형태의 수납공간도 별도 배치돼 있었다.
 | 리마크빌 이스트빌 북향 호실에선 아차산 조망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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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리마스빌 이스트폴의 현재 계약률은 70%에 육박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작은 평수(7.2평)와 큰 평수(14.2평)의 경우 계약을 이미 마친 상황이다. 월세 계약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며 보증금은 1000만~2000만원, 월세는 96만~240만원에 형성돼 있다.
8층에는 3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루프탑 테라스에서부터 피트니스존, 라운지존, 게임존 등이 마련돼 있어 실외로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곳에선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돼 입주자들간 교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8층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 내 루프탑 테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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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층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 내 피트니스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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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기슬과 노하우를 집약한 리마크빌 이스트폴은 KT에스테이트의 7번째 임대주택”이라며 “복합시설 내에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건물에 대형 슈퍼마켓 및 영화관, 카페를 비롯 5성급 호텔로 들어서게 돼 입주민들이 다양한 인프라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KT의 AICT 기술력이 접목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24시간 안심보안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임대주택 사업에 진출해 서울 동대문·영등포·관악·군자, 부산 부산역·대연 등에 이어 이번 리마크빌 이스트폴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총 3284가구를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시장의 경우 경기변화에 따른 민감도가 낮아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시장진출 배경을 밝혔다. 전체 임대시장에서 기업 등 등록사업자가 운영하는 민간임대의 경우 17%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서울 핵심지역인 당산·마포·수서·구의·여의도에 3000호 상당 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주거상품 중에서도 민간임대, 공공지원임대주택 등 전통 영역에 집중해 1위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전통영역 이외 대안 주거영역에 대한 사업 검토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