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준금리,최소 두 배는 더 인하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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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1 오전 6:55:31

    수정 2025-12-11 오전 6:55: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 25bp 인하 결정에 대해 “최소한 두 배는 인하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원탁회의 중 “나는 금리에 대해 정직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 금리는 훨씬 더 낮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늦게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면담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워시 전 이사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내년 5월 제롬 파월 현 미 연준 의장의 후임자로 거론되는 유력 후보 두 명이다.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경제 성과가 나온 직후 금리를 인상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옛날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훌륭한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해서 금리를 인상하고 경제를 죽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연준이 올해 세 번째인 25bp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번 연준의 금리인하결정에도 두 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을 선호했으며, 트럼프 행정부 경제 관료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더 큰 폭의 인하를 주장했다. 지난 10월 회의 당시에는 두 명이 금리인하를 반대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하 결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며, 연준에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여지를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다소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파월 의장은 두 가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을 언급하며, ”관세의 영향이 반영되어 상품 인플레이션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 수치들은 연초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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