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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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2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2남3녀 중 막내. 1981년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동 대학원에서 고체물리학 석사를 마치고 1991년 일본 큐슈대 대학원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11년 개교 이후 일본 큐슈대 최초의 여성 핵물리학 박사다.
그의 삶은 원자력 분야에서 ‘여성 최초’의 연속이었다. 그는 1991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여성 해외유치과학자 1호’로 연구원과 인연을 맺어 2012년까지 22년간 몸담았다. 원자력연구원 최초의 박사급 여성 연구원으로 2005~2007년에는 여성으론 처음으로 간부급인 연수원장을 맡았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원자력협회(WNA) 공로상을, 2008년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포장을 받았다.
이후 2007~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2009~2010)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2010~2011),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2011~2012) 등 국내 과학기술계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며 대전 유성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