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부합한 미 1월 근원 PPI…7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9bp↓
미 1월 근원 PPI, 전월 대비 0.3%↑
미국 상호관세 발효, 4월1일 전망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 확대 지속
  • 등록 2025-02-14 오전 8:25:52

    수정 2025-02-14 오전 8:25:5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상호관세 발효도 오는 4월로 예상되면서 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에 국내 시장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내린 4.5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3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1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품목 수치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낮았고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또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3000건으로 예상치 21만 6000건을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상호 관세’는 무역 파트너들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이르면 4월 초 맞춤형을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도 59.3%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을 시점과 비교하면 다소 동결 가능성이 낮아진 셈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0시30분 미국 1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화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2.8bp서 24.1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8.1bp서 마이너스 15.6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892억원 늘어난 133조 4867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2529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7년 국고채 대차가 3089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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