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홈쇼핑이 라이브커머스 산업에 특화된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발대식을 열고, 총 40여명의 청년 크리에이터와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화) 라이브커머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롯데홈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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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클래스는 롯데홈쇼핑이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상생일자리’의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 및 미디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실전형 교육 과정이다. 2023년부터는 대상 범위를 청년으로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과 방송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4기 교육은 5주간 진행한다. 커머스 산업과 쇼호스트 직무 이론 교육, 숏폼 트렌드 및 콘텐츠 제작 특화 과정, 채용박람회 연계 직무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롯데홈쇼핑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엘라이브(L.Live)’와 모바일 생방송 ‘크크쇼핑’에서 실습 방송에도 참여한다. 활동지원금 최대 5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유통시장 탐방과 영상 콘텐츠 페스티벌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그간 롯데홈쇼핑은 3기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여 명 이상의 청년 인재를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쇼호스트, 유튜버, 콘텐츠 마케터 등으로 활동 중이며, 실제 크크쇼핑에 출연해 방송 기획부터 상품 소개까지 실무를 경험해왔다. 교육 과정 중 소개된 패션·뷰티 제품은 최대 3만 명의 실시간 시청자를 모으며 고객 호응도도 입증됐다.
롯데홈쇼핑은 실전과 연계된 미디어 교육 외에도 싱가포르 유통시장 탐방, 미국 비드콘(vidcon) 참가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글로벌 콘텐츠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단순 교육을 넘어 업(業)의 전문성과 실무 중심 역량을 결합한 커머스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