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외동포 2차 피난···이집트로 대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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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한인회 회의 개최···10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다합 이동
  • 등록 2026-03-07 오후 3:49:35

    수정 2026-03-07 오후 3:49:3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에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이집트로의 2차 피난이 추진된다.

정부가 8일 정오(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총 290석의 에티하드 항공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조치에 나선 가운데 후속 대피가 진행되는 것이다.

2차 피난 이동경로.(자료=이강근 이스라엘한인회장)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이스라엘한인회는 6일 오후(현지시간) 전쟁 상황에 따른 동포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회의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집트 대피는 오는 10일 오전 8시 예루살렘을 출발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와 다합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피 신청은 8일까지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을 통해 접수하도록 안내했다.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현지 한인사회와 교회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집트한인회는 피난 동포들이 다합에 도착하면 카이로에서 현지 도착 시 식사를 지원하고, 다합 내 한인이 운영하는 다이빙스쿨의 주방 사용과 숙소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스라엘한인회는 이날 한인회 임원단, 민주평통의원, 이스라엘한인교회담임목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별도의 화상회의를 통해 이스라엘 거주 우리 국민의 이집트 대피 계획과 지원 방안도 구체화했다.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SNS를 활용해 피난 상황을 공유하고, 이스라엘 내 거주자와 단기 체류자 모두가 정보를 누락 없이 전달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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