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여 개 국가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1950년대 전까지 번성했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해보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벚꽃이 만개한 4월 여의도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강동선사문화축제’.
올 한 해 서울 곳곳에서 이같이 크고 작은 134개의 지역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축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억원의 예산으로 87개 축제를 지원한 것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수준이다.
올해 개최 예정인 134개 축제 중 25개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 도심 속 바다축제(동작구), 강동선사문화축제(강동구) 등 각 자치구의 역사성, 지역성, 개성을 특화한 대표축제이며, 나머지 109개는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다.
시는 특히 ‘말죽거리시장 축제’(서초구), ‘능마루·미가로 맛의 거리축제’(광진구), ‘수유시장 상가활성화 축제’(강북구) 등 재래시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래시장을 활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축제가 지역주민 간 화합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개성을 담은 우수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 선사문화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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