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송파구는 중대로8길의 불필요한 차로를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동남로 개통시기에 맞춰 6월말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중대로8길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있는 길이다. 현재 4차로인 이 길은 19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조성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문정지구 개발 등 변화된 주변 상황으로 인해 통과 차량이 급속도로 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악화됐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수년에 걸쳐 문정지구 측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단지로의 직진금지를 요청해왔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중대로8길에 도로다이어트와 부분일방통행이라는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한다. 우선 중대로8길을 두 부분으로 나눈다. 이 가운데 가락시장남1문앞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까지는 왕복 4차로 중 1차로를 줄인다. 3차로는 왕복 2차로와 회전차로로 구성된다. 줄인 차로만큼 보도를 확보해 보행자의 보행여건을 개선한다.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 진출입 교차로부터 호순이 상가까지 150m는 4차로 가운데 2차로를 줄인다. 그러면서 남측 방향으로의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호순이상가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218동까지 가는 직진과 동남로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 방면 좌회전이 금지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일부 주민(상가)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공사가 끝나면 모두가 만족하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이 항상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걷기 편한 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