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

  • 등록 2025-01-23 오전 9:07:51

    수정 2025-01-23 오전 9:07:5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G이노텍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23일 52주 신저가로 내려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4.90% 내린 15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15만 22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작년 4분기 매출이 6조 6268억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4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주가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장민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0년이 넘게 동사의 성장을 지지했던 스마트폰과 TV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동사의 멀티플의 디레이팅은 어쩌면 아이폰 수요 때문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AI, 자율주행, 로봇, 우주와 같은 신기술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라며 “체질 개선엔 항상 시간과 고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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