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넷폼알앤디는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을 단독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넷폼알앤디는 건물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 설계 엔지니어링, 특허 보수용 소재 제조, 서비스 운영을 제공하는 건축물 MRO(유지·보수·운영) 시장의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넷폼알앤디가 개발한 ‘POUR 공법’은 지금까지 전국 누적 210만 세대의 아파트 공사에 적용됐으며, 2024년에는 전국 550개 단지와 170여 개의 건설 시공사가 해당 기술 서비스를 활용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삼성증권은 넷폼알앤디의 IPO 추진을 위한 공모·상장 업무 전반을 지원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장 전략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우 넷폼알앤디 대표는 “이제는 무분별한 신축보다 기존 건물을 업사이클링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건물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분야는 그동안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이 부족한 상태였고, 즉흥적인 대응으로 인해 많은 건물의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국내 건물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28조 원에 달하며, 매년 1조 원씩 증가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넷폼알앤디는 건축물 MRO 및 유지·보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폼알앤디는 POUR 공법, POUR 솔루션, POUR 스토어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립 이후 매년 2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부 투자 없이 자체적으로 성장해 온 부트스트래핑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