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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CNN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헤그세스 장관이 ‘펜타곤 고위 리더십’ 관련 공식 메모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메모엔 △현역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주 방위군 장성 최소 20% 감축 △전체 장군 가운데 추가로 최소 10% 감축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헤그세스 장관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장군과 제독 숫자가 늘어난다고 군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감축은 고위 장성단을 겨냥한 ‘징벌성 조치’가 아니라 전략적 준비태세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임무 달성을 위해 혁신과 작전의 탁월성을 주도하는 우수한 고위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핵심적 조치는 리더십을 최적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과도한 장성 직위를 감축하고 중복된 부대 구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2차 대전에서 승리했을 당시 (미군에는) 7명의 4성 장군이 있었는데 현재는 44명이다. 그런데 그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었느냐”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군 장성·계급 인플레이션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미군의 전략적 민첩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방부가 추진 중인 고위직 감축 및 군 조직 슬림화의 일환”이라며 “최근 몇 주간 미군 수뇌부와 국방부 고위직 인사에 잇따른 변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고 짚었다.
현재 미 국방부에선 아프리카사령부와 유럽사령부, 남부사령부와 북부사령부 통합 등이 거론되고 있다. 태평양 지역과 주한미군 사령관 등도 감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및 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개혁을 완료토록 지시가 내려졌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페루의 발터 아스투딜로 국방장관과 엘메르 쉬알러 외교장관을 만나 아메리카 대륙이 위치한 서반구에서도 중국의 잠재적 위협을 억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국은 불공정한 경제적 이득을 위해 지역에 투자 및 운용을 하고 있다”며 “충돌을 막기 위해 우리는 서반구에서 중국의 잠재적 위협을 강하게 억지할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여러분들과 파트너가 되길 열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우선시한다는 것은 북미·중미·남미 모두를 우선시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파나마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견제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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