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KAI 인수 의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KAI 매각작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유력한 인수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곳이다.
KAI의 모태가 1999년 삼성항공·현대우주항공·대우중공업의 항공부문을 합쳐 만들어진데다, 현재도 삼성테크윈(012450)이 지분 10%를 보유한 주요주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룹 컨트롤타워를 지휘하고 있는 김순택 부회장의 발언으로 삼성은 KAI 인수후보군에서 사실상 제외됐다는 것이 인수합병(M&A)업계의 관측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016360)이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상황에서 향후 삼성이 입장을 번복하고, 인수전에 뛰어들면 공정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삼성의 불참으로 시장의 관심은 현대차(005380)·현대중공업(009540)·대한항공(003490)·한화(000880) 등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된 기업에 쏠린다. 현대차도 삼성처럼 KAI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주요주주이지만, 아직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계열사 HMC투자증권(001500)이 매각주관사로 선정됐지만, 현대차가 인수전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힐때까지 매도자실사 참여 등 주관사 업무가 제한된다.
MA&업계에서는 국내 대기업(전략적투자자)과 외국계 자본(재무적투자자)의 컨소시엄 가능성도 거론된다.
KAI는 방산업체라는 특성상 외국계투자자가 지분 10% 이상을 인수할 경우,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사전에 관계장관의 허가 절차를 받아야 한다. 이를 감안해 매각측에서는 외국계투자자의 지분 취득을 9%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매각 측은 또 KAI의 매각규모가 크고, 웅진코웨이(021240)·하이마트(071840) 등 다수의 대형매물이 시장에 나온 상황을 감안해 인수후보자 요청시 인수금융을 지원해주는 `매각자금융`(스테이플파이낸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A업계 관계자는 "KAI는 인수 후에도 지속적인 설비·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대기업외에는 후보가 없는 매물"이라며 "삼성의 불참은 곧 유력한 잠재후보 한 곳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경쟁업체에는 강력한 상대가 사라지면서 기회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돛올린 KAI 매각, 몸값 정말 비쌀까 ☞KAI 매각주관사, 산은·삼성證 등 선정.. 외국계는 입찰 ☞마지막 채권단딜 맡을 IB는




![[포토] 문도엽, 시즌 첫승 신고 다음주 한국오픈 우승까지 go](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700658t.jpg)
![[포토]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 방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700564t.jpg)
![[포토]방신실,우승 예상 못했어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700737t.jpg)
![[포토]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시 하루 1조·최대 100조 손실…내일 교섭이 마지막 기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700218t.jpg)
![[포토]영동대로 지하 철근 누락, '현장 찾은 정원오 후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700208t.jpg)
![[포토]홍진영,첫 홀 승리 두주먹 불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700186t.jpg)
![[포토]홍정민,버디 퍼트 들어가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600735t.jpg)
![[포토]홍정민,승리는 나의 것](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600405t.jpg)
![[포토]인사말 전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501239t.jpg)
![[포토]현세린,우승의 기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1501227t.jpg)
![구리·용인 기흥·화성 동탄, 규제 요건 충족…투기지구 지정되나[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800030b.jpg)

